드람ㆍ 2017. 6. 30. 16:02ㆍ봅니다 드라마 영화
역시 좋았다.
아... 원더우먼 좋은 영화였다.
생각할수록 좋다.
원더우먼의 다음 이야기, 다음 활약이 기대된다.
하... 원더우먼2 보고 싶다.
이후 다이애나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궁금하다.
영화라서 불가능한 거 알지만, 작은 사건+소소한 일상도 잔뜩 보고 싶다. (슈퍼걸처럼)
※ 내용 언급 주의 (스포까진 아님)
1. 벨드 참호씬
아 여기 진짜...
혼자 적진으로 나가는 장면은 다시 봐도 감동이다.
(no man's land) 전장 한가운데 홀로 등장한 첫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이때 나오는 음악도 좋다. 음악이 그 느낌 및 감동을 몇 배로 키워준다.
속이 시원하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고, 얽매인 것에서 벗어난 것 같다.
자유로워진 느낌, 엄청 벅차오름ㅋㅋㅋㅋㅋ
명장면이다.
이 장면이 제일 좋다. 처음 봤을 때도 좋았고, 지금 생각해도 좋은 장면.
처음으로 원더우먼을 세상에 내보인 장면이고, 원더우먼으로서 내디딘 첫발이다.
그리고 이어서 총알 튕기는 장면까지.
물론 이후 벽 뚫고 싸우는 것도 그렇고, 종탑도 물론이고
아 그냥 다 좋구나, 이 부근 액션은 ㅋㅋㅋ
종탑 쳐부수는 건 진짜ㅋㅋㅋ 할 말을 잃음
2. 다이애나는 무슨 어린 시절까지 맘에 들고 그러냐 ㅋㅋㅋ
아이 때도 맘에 들고, 청소년 다이애나도 맘에 든다.
안티오페와의 훈련 중 외치는 노아이돈트ㅋㅋㅋ 너무 기억에 남고, 강력한 의지가 느껴짐ㅋㅋ
아이일 때는 갓킬러 칼을 보며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이 ㅋㅋㅋ 저 칼은 내 거다 내가 갖겠다, 는 순수한 열망이 너무 느껴지고ㅋㅋ
보기 좋고 흐뭇ㅋㅋ 역시 다이애나, 떡잎부터 남다르고 역시 다이애나다.
물론 훈련받고 싶어 안달했던 모습 또한ㅋㅋ 밤중에 몰래 나와서까지 받는 그 열정.
3. OST 좋다.
처음엔 원더우먼 테마(전자 첼로음?)가 가장 기억에 남았고, 나중에는 다른 곡들이 귀에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좋지만, 몇 개 꼽자면
Wonder Woman's Wrath
루덴도르프와의 대결 전부터 나오는데, 쿵쿵거리는 시작부터 좋다. 들뜨게 만듦ㅋㅋ
루덴도르프 처치하러 가는 장면 떠오르고 철망? 넘는 거 생각난다.
루덴도르프와 맞닥뜨린 장면의 두구둥거리는 부분 긴장감 있어 좋고,
전자 첼로 연주음은 흥얼거리게 되고 신나고 좋다.
루덴도르프가 지붕에 있고 그 위로 다이애나가 솟아오를 때 나온 부분도 장면과 어울리고 좋다.
음악이 웅장해지면서, 긴장과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No Man's Land
다이애나가 노맨스랜드 들어설 때부터 나오는 음악. (참호에서 이어지는 벨드 전투씬)
이거 너무 좋다ㅋㅋㅋ 초반에 벅차오르고 좋음
듣고 있으면 음악 나온 장면이 머릿속에 너무 잘 그려진다ㅋㅋㅋ 그 장면 볼 때 받았던 느낌도 나고.
적진으로 향할 때부터 종탑 부수기까지 다 생각난다.
중간에는 "스티브 렛츠고!" 음성이 들리는 것 같고ㅋㅋㅋㅋㅋ
Amazons Of Themyscira
처음 데미스키라 등장할 때 나오는데, 좋다.
Pain, Loss & Love
독가스 터진 마을 장면에서 나온 것 같은데, 끝에 또 나온 거 같기도 하고? 헷갈린다.
어쨌든 이거 좋고
Lightning Strikes
끝에 스티브 대화 장면, 아레스와 싸울 때 나온 거 같은데, 좋고
Trafalgar Celebration
싸움이 모두 끝나고, 전쟁 끝나고 나온 음악. 슬프고 좋다.
Action Reaction
영화 끝나고 나온 음악. 계속 쿵쿵거리면서 에너지 빵빵 뿜어댄다ㅋㅋ
은근 신나고 왠지 힘이 솟는 거 같고ㅋㅋㅋ 기분 고조시킨다.
To Be Human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나온 거 같은데 이것도 괜춘
쓰다 보니 생각났다. 배 타고 런던 도착했을 때 나온 음악 좋은데 왜 이거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