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1 판엠의 불꽃] 2. 헝겜하러 캐피톨 가는 중~

드람2017. 7. 1. 17:01봅니다 드라마 영화

반응형

헝거게임 출전자로 뽑힌 두 사람은 기차를 타고 캐피톨로 가는 중

에피가 자리를 비우고, 둘만 남았다.

 

 

어색

 

 

 

흠 기차 나쁘지 않아

 

 

 

 

음... 말 걸어볼까?

 

 

 

그래!

 

 

 

후우

 

 

 

저기.. 캣니스?

 

 

 

~ 조용 ~

 

 

 

??

 

 

 

헐 나 씹힌 거야?

 

 

 

씹혔어 내가

 

 

 

생각에 잠긴 캣니스

피타가 불러도 안 들림ㅋㅋ

 

 

 

딴생각하느라 못 들었나? 그럼.. 다시 한번?

 

 

 

캣니스

 

 

 

씹었어 씹은 거 맞네

 

 

 

후...

 

 

 

 

있잖아 말할 기분 아닌 거 아는데

 

 

 

아닌 거 알면 닥쳐

 

 

 

오..오케이

 

 

 

'겁나 너랑 말하기 싫다'

는 분위기 뿜어내는 캣니스 ㅋㅋㅋㅋㅋ

 

자꾸 말 시키고 난리야 성가시게

 

 

농담이고

캣니스는 과거 생각에 빠져있다. 캣니스가 이러는 덴 이유가 있음

 

 

 

(과거 피타 소환)

 

그때 그 아이가 내 옆에 있다

나랑 헝거게임에 나간다

 

캣니스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드디어 캐피톨 도착

 

 

허어... 와우

캐피톨 보고 감탄하는 피타 ㅋㅋ

 

 

 

 

 

오잉?

신세계를 본듯한 표정ㅋㅋㅋ

 

 

 

!

 

 

 

히야...

손..흔들어볼까?

 

 

 

하이 방가방가

 

 

 

헤헷

 

왜케 해맑어 ㅋㅋㅋㅋㅋㅋ

대체 너란 녀석은...

 

 

 

헤이 반가워요

 

 

 

애꾸눈 분장남 방가 거기 이상한 수염남도 하이

 

 

 

헝거게임 출전자들을 보러 나온 사람들

캐피톨 사람들은 치장을 많이 한다.

 

 

 

 

신났냐 피타

 

 

 

왜 저래...

미친 건가

 

 

 

히힛

 

 

 

신났다 피타 ㅋㅋㅋ

 

 

 

충격이 심했나

말 씹는 건 그만해야겠다

 

 

피타는 왜 이러는 걸까요

피타는 대체 어떤 애인가, 정체가 뭘까

 

 

-

 

 

캐피톨 숙소에서 식사 중

 

 

피타는 캣니스가 활을 그렇게 잘 쏜다며 씬나서 자랑하듯 얘길 하는데

 

 

 

 

이런 말을 하는 저의가 뭐야

 

 

 

우리의 캣니스는 뭐가 불만인지 대뜸

 

 

"피타는 힘이 세요."

 

...

 

피타는 힘이 세. 힘이 세다고! 내 활 솜씨 따윈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야!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걸까.

ㅋㅋㅋ

이건 뭐 시비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고 이상한 방식으로 대응함.

아니면, 니가 내 능력을 폭로했으니 나도 네 능력을 폭로하겠다, 이건가ㅋㅋㅋ 상대방 자랑하기 경쟁 중ㅋㅋ

 

사실 의도가 궁금할 만하다. 경기장 들어가면 싸워야 하는 상대인데, 그런 애가 나에 대해 좋게 얘기하니까.

 

 

 

 

???

 

 

 

그래서 어쩌라고, 그래 봤자 난 죽을 텐데!

 

죽을 날 받아놓은 것 같아서 피타의 마음은 복잡하다.

근데 피타가 모르는 게 있다. 자신만큼이나 캣니스도 복잡한 상태라는 것.

 

 

 

왜 나한테 그래

 

 

 

아..!

 

 

너무 화냈나? 너무 막말했나? 눈치 눈치

 

 

 

 

 

 

 

 

 

아냐 맞는 말임, 니가 이긴댔어 우리 엄마마저도

 

 

 

이런 얘긴 불편한데

나한테 왜 그래

 

 

 

불편해. 쟨 내게 빵준남인데

 

 

피타는 밥 그만 먹겠다고 나가버리고, 캣니스는 다시 과거의 그 날을 떠올린다.

 

 

시퍼런 피타 또 등장ㅋㅋ

 

 

 

그때를 생각하자 입맛이 없고, 피타가 저러는 게 신경 쓰이는 캣니스

 

 

 

- 다음 글에 계속 -

 

 

 

 

 

 

※ 영화를 볼 예정이라면, 안 봐도 좋을 내용 ↓ 

 

 

 

1. 캐피톨에 도착해 웃으며 손 흔드는 피타

순진한 건지 순수한 건지. 캐피톨 왜 왔는지 까먹었어? 기분 안 나쁨? 피타 왜 그래?

 

: 영화에는 표현되지 않았는데, 책에 의하면 이는 의도적인 행동이다.

피타 왈, 저 중에 부자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캐피톨에 왜 왔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피타다.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가 되면 헝거게임 할 때 지원받을 확률이 높다.)

 

그래 그렇긴 한데, 알겠는데, 영화는... 진심 신나 보여......ㅋㅋㅋ

그래 피타는 연기에 재능이 있었지. 그렇게 생각하면 납득 가능하다ㅋㅋ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 

(헝겜1과 캣칭 파이어에 나오는 인터뷰 장면이 그걸 보여줌)

 

 

 

2. 둘의 복잡한 심경과 사건

 

피타

: 쟤는 그냥 여자애도 아닌 '그' 캣니스고, 나는 살아야 하고, 근데 캣니스가 이길 것 같고, 쟤는 캣니스고, 난 죽을 거고

살긴 살아야겠는데 가망은 없어 보이고, 다가오는 죽음으로 스트레스받는 피타다.

그래서 피타는 흔치 않게 까칠한 태도를 보인다.

 

캣니스

: 캣니스도 만만치 않게 심란한 게 (아니 어찌 보면 캣니스쪽이 더 복잡함)

같은 구역에서 뽑힌 남자애가 하필 피타고, 나는 살아야 하고, 피타는 죽여야 할 상대고.

물론 자신이 안 죽여도 다른 사람에게 죽을 테지만, 그건 그거대로 마음에 걸린다. 피타가 죽는다니.

 

또한, 기차에서도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미소 짓던 앤데, 나에 대해 잘 알고 있기까지 하다. 

활을 잘 쏜다고 칭찬을 하네? 의도가 뭐지? 계획이 있을지도 몰라.

피타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피타가 산다는 건 내가 죽는다는 뜻이고, (헝거게임은 한 명만 사니까)

피타가 나를 죽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다. 피타가.

 

(*책에 나온 내용과 내 캐해석을 섞어 작성함)

 

 

오래전, 캣니스와 피타 둘 사이에는 어떤 사건이 있었다. 영화에선 이 과거 사건을 일부러 모호하게 그린 것 같다. 

나도 처음엔 시퍼런ㅋㅋㅋ 과거씬이 무슨 장면인지 알아먹질 못했다. 

제대로 된 설명은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나도 책을 보고서야 확실히 알게 됐다.

 

이 일에 관해선 나중에 동굴씬 포스팅 하고 나서 따로 글 올릴 생각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