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1 판엠의 불꽃] 1. 비극의 시작

드람2017. 6. 17. 21:56봅니다 드라마 영화

반응형

독재국가 판엠이 반란자들을 벌주고, 지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헝거게임.

24명을 뽑아 한곳에 몰아넣고, 1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게 하는 경기다.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The Hunger Games, 2012)

- 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편

 

 

 

 

 

 

 

    비극의 시작, 헝거게임

 

 

 

그래 캣니스는 활이지

시작은 사냥이다 산뜻하게

 

 

사냥을 나온 우리의 주인공 캣니스

 

 

 

야 이자식아 너땜에 놓쳤잖아

 

 

 

ㅎㅎ

 

 

 

 

아싸 새 잡음

 

 

(그래 미리 많이 웃어두자 얘들아^^!

나도 많이 웃어두고 ㅋㅋ)

 

 

 

 

 

 

헤헷 짜란 내가 뭐 가져왔게?

 

 

 

빵..!

 

 

(뭐야 너도 빵준남이야?ㅋㅋ 이번에 캡처하면서 알았다ㅋㅋㅋ)

 

 

 

 

아 완전 좋아

 

빵의 숨결을 느끼는 캣니스ㅋㅋ

아 이래서 피타를... (농담

빵먹어 많이먹어♡

라고 하고 싶은데 빵이 하나밖에 없구나

 

 

 

아.. 캣니스

행복해 보인다

 

저것도 잠깐 저러고 있는 거고, 평소 생활은 행복과 거리가 멀지만

앞으로 닥칠 일에 비하면 그나마 행복한 순간인지도.

 

폭풍전야다.

 

 

확률의 신이 여러분 편이기를~ 해피 헝거게임~ㅋㅋㅋ 뭐래 빵이나 먹자 앙

 

 

 

 

 

!!

 

확률의 신이 내 편이 아닐 줄이야

아침까지만 해도 웬 빵이냐~ 신나게 빵 먹고 있었는데... 빵이 내 마지막 행운이었다니

 

 

 

아 망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여긴 어디

 

 

 

 

(참가자 추첨 전에 나온 헝거게임 홍보 영상)

 

반란 방지 목적의 헝거게임.

나라면 저걸 옹호할 수 있을까? 내가 캐피톨 시민이었다면?

난 잘살고 있는데 저들이 반란 일으켜 전쟁 나고 그랬으니, 반란 못 하게 전쟁 안 나게 헝거게임 해도 된다?

지금 상식으로는 말도 안 된다 생각하지만, 만약 캐피톨에서 나고 자랐다면 알 수 없는 일이다.

 

경악스러운 것은 이게 74회 헝거게임이라는 것.

70년 넘게 지속된 행위라면... 캐피톨 사람들도 문제의식 없을 만한 시간이다.

구역 사람들도 포기한 지 오래일 것 같고.

 

 

 

너도 확률의 신이 네 편이 아니구나

확률의 신 개ㅅ..

 

 

헝거게임 출전자가 된 캣니스와 피타

 

 

캣니스는 피타를 보고 과거의 어느 날을 떠올린다

 

 

 

 

쟤는...

 

 

 

 

아.. 캣니스다

 

 

 

 

 

 

빵준남 피타는 울고 있고

 

 

옆에서는 에피가 기차 좋다면서 떠들고

캣니스는 뚱해 있고

 

 

피타는 그저 서러움ㅋㅋㅋ

 

서럽냐?ㅋㅋ

서럽다 헝겜 뽑힌 것도 서럽고

캣니스와 함께 있게 된 게 헝겜 때문인 것도 서럽다

왜 하필 헝거게임이야 엉엉

얄궂은 운명

 

(는 아니고, 그저 뽑혀서 슬픈 거겠지 ㅋㅋ)

 

 

 

 

기차 되게 좋아, 크리스털 샹들리에 블라블라~

 

ㅅ.. 샹들리에고 뭐고 알게 뭐야 내가 죽게 생겼는데

 

 

 

 

!!

 

거봐 좋을 거랬잖아

흐뭇한 에피

좋냐? 반응 맞춰서 좋아?

응 좋아 구역 애들 놀라는 거 보면 즐거워 짜릿해

 

 

 

좋네

 

 

좋구나

 

 

아...

 

 

오..

 

 

 

 

나는 굶어 죽을 뻔도 했는데 여긴 뭐 이렇게 먹을 게 많아

 

 

웬만한 음식이면 뭐든 다 놀랄 테니, 이 정도에 눈 휘둥그레지는 게 당연하다.

기차 안에서도 캐피톨에 가서도 처음 보는 음식들 천지일 거고, 구역과는 너무나 다른 환경이다.

 

뭐랄까, 출연료 같다. 즐거운 쇼를 만들어줄 출연자에게 주는 대가. 

그냥 즐기고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ㅋㅋㅋ 이때까지 못해본 만큼 먹고 즐기고 죽는 거다, 굵고 짧게.

구역에서 고생하며 길고 가늘게 사는 것보다 나을지도.

근데 이러려면 게임 초반에 바로 죽어야 한다. 질질 끌수록 고통임. 살려는 욕구가 있는 인간이라 쉽진 않겠지만

 

 

 

 

헝거게임 나가니까 이런 거 누리는 거다~

 

 

 

개소리

 

 

 

개소리

 

 

개소리?

 

실감이 안 나는지

멍-

 

 

호강..이라고? 그런가...? 여긴 어디? 나는...

 

 

피타 멍 때릴 동안 뒤에선 투닥투닥

캣니스: 그럼 니가 나가든가

에피: ^^꺼져^^ 해피헝거게임^^!

(은 내 망상ㅋㅋ)

 

 

피타 정신 차려!

(사실 멍때리는 장면 아님ㅋㅋ)

 

 

-다음 글에 계속-

 

 

 

 

 

 

※ 아래 내용은 모르고 영화 봐도 좋을 것 같아서 위에다 안 쓰고 여기 적는데,

영화 검색해서 줄거리만 봐도 이미 알만한 내용이긴 함 ㅋㅋㅋ

 

 

 

캣니스가 헝거게임에 나가게 된 것은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동생 '프림' 때문이다.

아니 프림은 추첨통에 이름 하나밖에 안 넣었는데 어떻게 뽑히냐고ㅋㅋㅋㅋㅋ나참

이건 하늘의 음모야

 

(*프림은 12살이라 이번이 첫 번째 추첨이고, 추첨에 들어간 이름은 1개다. 

추첨에는 기본으로 넣는 이름 외에, 음식 등을 더 받으려고 추가로 넣는 이름도 있다.)

 

그에 비해, 42번 이름 들어간 게일은 운 겁나 좋고 ㅋㅋㅋ 

캣니스가 게일에게 이름 몇 번 들어갔냐고 물었는데, ..........

42번

..!! 

괜히 물었다가 숙연해짐ㅋㅋ

 

(*책에 의하면 캣니스는 이름이 20개 들어갔다. 캣니스도 운 좋음. 

물론 프림 때문에 결과적으론 운이 나쁘다고 볼 수도ㅋㅋㅋ 프림이 헝겜 나가는 건 본인이 나가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일이니까)

 

프림과 비슷하게 운 나쁜 또 다른 사람은 피타 ㅋㅋ

피타네 집은 그리 가난하지 않아서, 아마 이름을 더 넣는 일은 없었을 거다. 그러니 이름이 5장이고, 많아 봐야 10장 안쪽일 텐데

피타 운 나쁜 놈ㅋㅋ

걍 걸릴 사람은 걸리는 뽑기타임임ㅋㅋ

 

-

 

캣니스 진짜 충격이긴 하겠다. 이름 한 장이니 뽑힐 리 없다고 안심하고 있었을 텐데.

추첨 장면을 보면, 프림은 내가 봐도 안쓰럽고 걱정되더라. 캣니스는 오죽했을까. 

프림이 나간다면 나가서 죽는다면, 캣니스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어떻게든 살긴 하겠지만, 정신상태 어찌 될지 걱정이고 남은 인생이 캄캄하다. 

 

그래서 이건 프림을 위한 일인 동시에, 캣니스 자신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헝거게임에 나간 프림을 보는 것보단, 자신이 나가는 게 나으니까.

 

 

반응형